"케 세라 세라(Qué será, será)"

스페인어인 'Qué será, será(케 세라 세라 )'는 '뭐가 되든지 될 것이다' 라는 의미이며, 영어로 'Whatever will be, will be(왓에버 윌 비 윌 비)'인데, 정확한 스페인어 문장은 'Lo qué será, será(로 케 세라 세라  )'가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사이에 긍정의 의미로 아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비슷한 의미로는 영어 노래 제목 'Let it be(렛 잇 비 - 그대로 두자)',  프랑스어 노래 제목 'C'est la vie(세라비 - 이것은 인생이다)'와 고대 로마 왕정 언어 'Carpe diem(카르페 디엠 - 현재를 잡아라)',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Hakunama tata(하쿠나마 타타 - 걱정 할 일이 없다)' 등이 있다.

1956년, Doris Day(도리스 데이)라는 가수가 영국 영화의 거장 Alfred Hitchcock(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The man who knew too much(더 맨 후 뉴 투머치 - 너무 많이 아는 남자)'에서 부른 영화 주제가로 같은 해의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당시 작사가인 Ray Evans(레이 에반스)는 이 말의 근본 유래는 스페인어에서 왔다고 하여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때부터 현재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암울했던 수년간의 코로나 19에서 벗어 난 현실이지만, 이어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속에 나빠지는 국제 정세와 거듭되는 경제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요즘, 잠시라도 훌훌 털어버리고, 이 봄날에 긍정의 자세로 모든 일이 바라는데로 이루어 지길 바라면서 언제나 즐겁게 힘차게 크게 외쳐보자! 'Qué será, será (케 세라 세라)'ㅡ그래!!!!, 뭐가 되든지 될 것이다!

 

윤장원 박사
윤장원 박사

♦윤장원♦

호는 유천(裕泉), 박사, 시인, 수필가, 한시시인

전)FAO-CGIAR-ICRISAT 국제작물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BENGUET STATE UNIVERSITY,

Lifetime Achievement Professor (종신석좌교수)

현)농사협(RSDC), 농촌개발본부장

현)정부 공적원조(ODA) 전문가 개발도상국가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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