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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裕泉)칼럼] "靑葡萄園(청포도원)"

기사승인 2022.09.18  1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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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원 박사

"靑葡萄園(청포도원)"
秋到莖間簇葡萄(추도경간족포도)
每蔓璱珠鈴數滿(매만슬주령촉만)
燕雀悠然飛上回(연작유연비상회)
牡鷄無鶽叫冠建(모계무준규관건)
(七言絶句, 壬寅九月, 裕泉 作)
 
韻字(운자):  찰 滿,  세울 建

"청포도 과수원"
가을이 되니 줄기사이에 포도가 주렁주렁 달리고
덩굴마다 푸른구슬 방울이 촘촘히 가득하구나!
제비와 참새는 여유롭게 높이 날았다가 돌아오고
숫탉은 송골매가 없자 벼슬을 세우고 목청 것 우는구나!
(칠언절구, 임인구월, 유천이 짓다)

ㆍ莖: 줄기 경   ㆍ簇: 모일 족
ㆍ蔓: 덩굴 만   ㆍ璱: 푸른구슬 슬
ㆍ鈴: 방울 령   ㆍ數: 촘촘할 촉(셀 수)
ㆍ牡: 숫컷 모   ㆍ鶽:송골매 준
ㆍ叫: 부르짖을 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Shine Muscat(샤인 머스캣) "
망고포도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우는 청포도이다. 씹을수록 망고와 비슷한 향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명은 Vitis vinifera 표기는 "Shine Muscat" '샤인 머스캣' 이다. 당도가 높고 씨가 없으며 번들거리는 녹색계통의 밝은 연두빛이 도는 껍질이 특징이다.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껍질체 그냥 먹기 편하고, 적당히 큼직한 크기와 높은 당도와 싱그럽고 달콤한 향으로 인기가 좋다. 2010년대에 들어 한국의 대형마트와 청과 가게에서 잘 팔리고 있으며, 한국 포도 농가에서도 너도나도 재배할만큼 인기 품종 이다. 내수뿐이 아닌 해외로의 청과 수출에도 한 몫하고 있다. 품종 개발은 일본에서 했으며 일본 내 품종 등록은 일찍이 되어 있었으나, 일본 측이 해외 품종 등록 기간을 놓쳤기 때문에 일본에 품종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 이름으로 해외품종 등록이 되어 있는 실정이다. 일본 측은 샤인머스캣이 이렇게까지 인기가 좋아질지는 몰랐다고 전해지며, 이 때문에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지만 법적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한국 농가들은 쌀, 귤, 딸기에 이어 또 공짜로 베껴서 절찬리에 팔아 치우고 있는 중이다.

 
   
▲ 윤장원 박사
♦윤장원♦

박사,시인,수필가,한시시인,호는 유천(裕泉) 

전)한국농촌발전연구원(KIRD)수석전문위원

현)농사협(RSDC) 농촌개발본부장

현)필리핀 벵궤트 주립대학교 종신교수

현)한국정부 공적원조(ODA)전문가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에서 활동 중

변해철 편집국장 ynt@yntoday.co.kr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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