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낙유첩(洛遊帖),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작은 전시)
[상주박물관]낙유첩(洛遊帖),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작은 전시)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낙유첩(洛遊帖), 낙강에 배 띄우고 시를 읊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로비에서 6월 1일부터 9월까지 작은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낙유첩 속 그림을 통해 비대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천대, 경천섬 등 당대 낙동강 주변의 경관, 유적, 풍경 등을 확인하고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낙유첩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암종가(修巖宗家, 중동면 우물리)에서 기증한 244건 728점의 유물 중 하나다.

낙유첩은 경천대에서 관수루까지 뱃놀이한 내용을 기록한 자료로, 그림·서문·시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 수암 류진(修巖 柳袗, 1582~1635)의 후손인 계당 류주목(溪堂 柳疇睦, 1813~1872)이 주도해 뱃놀이 시회를 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낙강시회(洛江詩會)의 모습을 이번 작은전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윤호필 관장은 “상주박물관은 로비의 작은전시 코너에 올해 기증, 기탁, 국가귀속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유물들을 주제별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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