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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지명에 대구 정치권 "역대 최고 총리 돼 달라" 환영

기사승인 2021.04.16  22: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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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4.16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 지명되자 그의 정치 여정에 부침(浮沈)을 안겨준 대구의 정치권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6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 전 장관 총리 지명을 환영한다"고 했다.

대구시당은 "청와대는 김 전 장관이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국가 균형 발전,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임을 밝혔다"며 "소통 능력과 경륜을 갖춘 김 전 장관이 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삶을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과 대구의 발전에도 아낌 없는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의 대구 한 지방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역대 최고의 총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측은 별도의 논평은 내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 한 인사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소통 능력에서 정평이 난 만큼 야당과도 정책적 측면과 현안 등에서 협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며 "아직 국회 청문회와 인준 과정이 남아있다. 이 절차를 무사히 마친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 운영을 다잡아 나가겠다"며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 지명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으며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박정희 군사독재 말기이던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긴급조치 위반으로 복역하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 지도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8년 재야 인사 등과 함께 창당한 한겨레민주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후 1991년 통일민주당의 '3당 합당 거부파'가 주축인 민주당에 입당해 제도권 정치에 입문했다.

경기 군포에서 3선(16·17·18대)을 내리 당선돼 수도권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중진 의원이었던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다.

당시 39.9%라는 높은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이한구 새누리당 후보에게 져 고배를 마셨다.

2년 후인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에 도전,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현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당시에도 40.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경북고-서울대 선배인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TK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당선돼 한때 유력한 대선주자로 주목 받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져 고배를 마셨지만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총리로 지명되며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승진 기자 artistc@hanmail.net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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