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북천변 벚꽃
▲  상주시 북천변 벚꽃

 상주시 북천변 등 시가지 일원에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일찍 개화 시기를 맞은 벚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있다.

지난 27일 봄비가 내린 뒤 날이 활짝 개면서 북천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벚꽃을 즐기는 추세이다.

벚꽃 가득한 드라이브 추천 코스로는 공성면 장동리~상판저수지 국지도 68호선, 이안면과 함창읍을 잇는 함창로, 외서면 우산리, 이촌리에서 대전리까지의 지방도 997호선, 화서면 하송리~화북면 입석리 국지도 49호선 등이 있다.

한편, 시가지 일원은 3월 24일경 개화하기 시작해 3월 31일 절정을 이루고 공성면, 내서면, 화북면, 이안면 등은 4월 초순경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만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만 올해도 벚꽃 명소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즐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영남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