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 5월 8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앞 도로에서 레미콘트럭 운전기사가 25.5톤 덤프트럭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날 화재진화 영웅은 권병곤 씨다. 화재는 25.5톤 덤프트럭 바퀴에서 발생했다. 권병곤 씨가 차량에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것을 목격해 차량을 갓길로 유도한 후 자신의 레미콘차량 보조 물탱크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앞 도로는 차량의 통행이 많은 도로로 사고 위험이 많은 도로다. 권병곤 씨의 적극적인 행동이 인명피해와 2차 사고를 막았다.

권병곤 씨는 3년 전에 차 대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초기 처치하고 구급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게 조치했고, 지난 3월 26일에도 상주시 복룡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신고 후 초기 진화활동을 하고 소방차량 진입로를 확보해 상주소방서 출동대가 빠른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알려졌다.

상주소방서, 레미콘트럭 기사의 용기 있는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상주소방서, 레미콘트럭 기사의 용기 있는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이주원 상주소방서장은 “초기진화가 없었다면 폭발 등 2차사고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의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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