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후보 난립으로 인한 교육계 및 보수층의 우려 알고 있어...

  - 포항에 道 단위 수학문화관 건립 및 울릉군에 수능시험장 두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교육감선거 정국에 대한 소회와 포항·울릉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포항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교육감선거 정국에 대한 소회와 포항·울릉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예비후보는 17일(목)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교육감선거 정국에 대한 소회와 포항·울릉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종식 후보는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예년과 다르게 출마 후보들이 난립한 상황이라 전국에서 얼마 남지 않은 보수진영 교육감마저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교육계 및 보수층의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그간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출마선언부터 지금까지 줄곧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일례로 권전탁 (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어 냈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3월에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에서 추천한 ‘우리교육감’으로, 이어 지난 14일에는 범시민단체연합으로부터 ‘좋은교육감 후보’로 추대되는 등 범보수우파를 아우르는 대표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간 선거운동 과정에서 참 감내하기 힘들 정도의 각종 네거티브 공세가 상대후보 측으로부터 진행돼 왔지만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일체의 네거티브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북교육감 선거 임종식 예비후보는 앞으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정정당당한 정책대결로 남은 선거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주요 정책공약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교실마다 공기청정기 설치 및 중장기적으로 ‘학교 숲’ 조성을 통한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 △포항에 道 단위 수학문화관 및 권역별 메이커센터 설치 △포항지역에 유치원,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극장 설치 △울릉도 수능시험장 상설화 등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임종식 예비후보는 큰 틀에서 포항을 53만 도시에 걸 맞는 교육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꼭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공약으로 유권자 여러분들의 표심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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