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여성자원봉사대는 지난 15일 2017년 사업 보고 및 2018년 사업을 계획하는 확대팀장회의를 개최했다. 오랜 전통을 가진 여성자원봉사대는 해마다 반찬봉사, 재가봉사, 시설봉사를 통하여 군위군의 구석구석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곳에 한줄기 빛의 역할을 해 왔다.

여성자원봉사대
여성자원봉사대

 또한 각 읍면에서 봉사 활동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여성자원봉사대의 보이지 않은 손길이 미치고 있다.

 3년 전 부터 진행하고 있는 네일아트와 핸드 마사지 봉사는 동네 구석구석 어르신들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처음에는 네일 아트에 대해 생소하고 부끄러워 하셨지만 요즘에는 오히려 어르신들이 여성봉사대들의 방문을 기다리는 곳도 많아졌다.

 군위군여성자원봉사대 김계순 회장은 ‘난생 처음으로 매니큐어를 발라본다는 할머니의 수줍은 미소를 비롯하여 아들딸, 며느리 사위도 해주기 힘든 손 마사지를 해준다며 고마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여성봉사대 회장으로서 뿌듯함과 봉사활동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또한, 그 마음 그대로 올 해도 변함없이 군위군여성자원봉사대의 봉사활동은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2018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위군여성자원봉사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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