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칠곡군 소재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8명의 소방안전교육강사가 3월부터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화기 사용법 교육
소화기 사용법 교육

 최근 외국인 근로사업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고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9개월간 칠곡군 외국인 근로사업장 전체에 대해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인 소화기 사용요령 설명
외국인 소화기 사용요령 설명

 베트남어 등 6개국의 언어로 된 소방안전교육 교재를 활용해 소화기·소화전 사용요령,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신고방법을 몰라 119신고를 지체하는 사례가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119 신고요령을 알리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는 119 신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외국인 심폐소생술 교육
외국인 심폐소생술 교육

 김용태 서장은 "우리말 사용은 서툴지만 안전의식은 통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없애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의 기회를 넓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에는 375개소의 사업장에 1,85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상주(2017.12.31. 대구지방고용노동청)하고 있으며, 소방안전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을 우선하여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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